호주 시드니의 상징적인 풍경을 품은 호텔에 머무르는 것. 시드니의 매력을 한층 더 특별하게 경험하는 방법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건축 회사 윌킨슨 에어(Wilkinson Eyre)가 설계한 크라운 타워 시드니. 하늘을 향해 세 개의 꽃잎이 포개어 있는 모습을 구현했다.
사진=크라운 타워 시드니.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건축 회사 윌킨슨 에어(Wilkinson Eyre)가 설계한 크라운 타워 시드니. 하늘을 향해 세 개의 꽃잎이 포개어 있는 모습을 구현했다. 사진=크라운 타워 시드니.
도시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숙소는 여행의 설렘을 한층 더 깊어지게 한다.
2020년 12월 호주 시드니 바랑가루(Barangaroo) 지역에 문을 연 호텔 크라운 타워 시드니는 시드니 하버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뷰를 자랑한다.
시드니 하버의 풍경을 감상하며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크라운 타워 시드니의 레스토랑 아마레(a'Mare). 사진=크라운 타워 시드니.
시드니 하버의 풍경을 감상하며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크라운 타워 시드니의 레스토랑 아마레(a'Mare). 사진=크라운 타워 시드니.
높이가 무려 275m에 달하는 이 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항구와 어우러진 도시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 또 하나의 장점은 접근성이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에서 1㎞,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는 불과 2㎞ 거리다. 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다는 점도 크라운 타워 시드니를 추천할 만한 이유다.

하이드파크, 보태닉 가든, 세인트메리 대성당 등 바랑가루의 힙하다는 명소도 모두 지척이라 호텔 주변 산책만으로 여행의 목적은 모두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세계적 셰프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바는 시드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이닝 및 스테이케이션 장소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크라운 타워 시드니는 궁전 같은 인테리어부터 고급 가구, 완벽한 맞춤형 서비스까지 모든 디테일에서 세련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5성급 호텔로 49개의 호텔 객실과 스위트룸, 고급 주거용 아파트가 함께 있다. 객실 인테리어는 뉴욕의 유명 인테리어 부티크인 마이어 데이비스가 맡아 화려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로 풀어냈다.
시드니 하버 브릿지가 내려다보이는 프리미어 하버 브릿지 스위트의 리빙 룸. 사진=크라운 타워 시드니.
시드니 하버 브릿지가 내려다보이는 프리미어 하버 브릿지 스위트의 리빙 룸. 사진=크라운 타워 시드니.
한층 더 럭셔리한 형태의 룸 타입인 크라운 타워 빌라에서는 황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유리창을 통해 화려하고 독특한 하버사이드 뷰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넓은 야외 테라스에서 샴페인을 음미하며 전망을 즐기는 시간은 크라운 타워 빌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크라운 타워 빌라 투숙객의 특권은 야경에만 그치지 않는다. 프라이빗 체크인과 전용 엘리베이터 이용은 기본이고, 신선한 꽃과 샴페인이 웰컴 키트로 준비돼 방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여행의 로망이 실현된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호텔 바 'TWR'에서 제공하는 음료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시드니 하버의 아름다운 물결에서 영감 받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크라운 스파 시드니. 사진=크라운 타워 시드니.
시드니 하버의 아름다운 물결에서 영감 받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크라운 스파 시드니. 사진=크라운 타워 시드니.
호텔 내 스파와 카지노 또한 완벽한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드니 하버의 푸른빛과 고요한 풍경에서 영감을 받은 크라운 스파 시드니는 세심하게 설계한 트리트먼트로 인기가 높다.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 '라 프레리', '서틀 에너지'와 함께 완성한 테라피 마사지와 맞춤형 페이셜 케어, 웰니스 서비스 트리트먼트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이 충전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시드니 하버 뷰가 내려다보이는 카지노도 재단장을 마치고 여행객을 맞이하는 중이다. 야외 게임 공간과 전용 레스토랑 '마호가니 라운지'의 새로운 메뉴, 28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스카이 살롱의 테이블 게임 공간까지 일상을 벗어난 짜릿한 여행을 위한 모든 것이 구비된 것.

강은영 기자 qbo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