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현 오이가와 카즈히코 지사가 캠페인 설명을 하고 있다
일본 이바라키현 오이가와 카즈히코 지사가 캠페인 설명을 하고 있다
일본 동북부 최대 관광도시 이바라키현이 겨울 골프 투어 관광객을 위해 10월 5일부터 2025년 2월28일까지 '컴온! 이바라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바라키현 오이가와 카즈히코 지사는 이번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10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직접 방한해 국내 골프 여행 관계자 및 언론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도 전개했다.

10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미디어 콘퍼런스에는 오이가와 지사가 연사로 나서 국내 40여개 언론을 대상으로 이바라키현 골프 환경에 대한 설명의 자리도 가졌다.

이바라키현은 도쿄에서 1시간 이내 거리로 겨울에도 눈이 오지 않고 온화한 날씨를 유지해 겨울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오이가와 지사에 따르면 "이바라키현 방문 골프 관광객 규모 1위 국가는 한국"으로 "전체 114개 골프 클럽에서 다양한 골프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 다음으로 방문이 많은 나라는 대만이다.

이바라키현에는 일본 내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명문 골프장도 많아 규모로는 전체 2위, 일본 동북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내 베스트 100코스 중 7코스가 이바라키현에 있다. 특히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그랜드 PGM 이시오카 골프클럽을 비롯해 시시도힐스 컨트리클럽 등은 골프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해보고 싶은 골프장으로 통한다. 무엇보다 평일 기준 그린피가 5만원 선으로 합리적 가격으로 골퍼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PGM 이시오카 골프 클럽(사진=이바라키현)
PGM 이시오카 골프 클럽(사진=이바라키현)
오아라이 셔우드 코스(사진=이바라키현)
오아라이 셔우드 코스(사진=이바라키현)
스파&골프 리조트 구지(사진=이바라키현)
스파&골프 리조트 구지(사진=이바라키현)
오이가와 지사는 또 "스파&골프 리조트 구지, 마나 골프 클럽 등은 리조트를 겸하고 있는 골프 클럽들이 많아 온천이나 미식 투어를 포함한 관광에도 이바라키현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국영 히타지 해변공원이나 후쿠로다 폭포, 오아라이 이소사키 신사 등은 이바라키현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컴온! 이바라키' 캠페인은 1박당 최대 5000엔, 5박까지 적용해 최대 2만5000엔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여행사가 판매하는 대상 투어 상품을 구매하거나 여행 앱 트립닷컴 또는 아고다를 통해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오이가와 지사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국내 OTA 여행사인 인터파크 트리플과 MOU를 맺고 캠페인은 물론 향후 이바라키현 관광 진흥을 위해 양사가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바라키현이 제작을 지원한 SBS 골프 채널의 골프 버라이어티 방송 예정이다.


이선정 한경매거진 기자 sj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