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그랜드 머큐어' 달고 새출발 나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이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최근 글로벌 호텔 그룹 체인 아코르 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12월 10일부터 상호를 변경해 운영을 시작한다.

그랜드 머큐어는 아코르 산하 브랜드로, 풀만·스위소텔과 함께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된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레지던스 서울 용산,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 이어 임피리얼 팰리스는 세 번째 그랜드 머큐어 호텔이 됐다.

이번 리브랜딩은 늘어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마이스(MICE) 수요는 물론이고, 지역 관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폭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그랜드 머큐어' 달고 새출발 나서
호텔 측은 35년의 호텔 운영 노하우, 아코르의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호텔과 로컬을 아우르는 그랜드 머큐어 브랜드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89년 호텔 아미가로 문을 연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국내 럭셔리 부티크 호텔의 시초로 꼽힌다. 2005년 시설 증축과 함께 임피리얼 팰리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김경림 총지배인은 "'그랜드 머큐어'라는 브랜드에 걸맞는 시설과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호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