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관광청 "한국 관광객 200만 명 기다립니다"
태국정부관광청은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신년회 행사를 열고 2025년 관광 전략 비전을 밝혔다.

행사에는 타니 생랏 주한태국대사, 파타라이농 나 치앙마이 태국정부관광청 부청장을 비롯해 관광업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타니 생랏 대사는 행사에 앞서 제주공항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대사는 "지난해 186만8945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찾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관광산업은 양국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태국관광청 "한국 관광객 200만 명 기다립니다"
관광청은 2025년을 '어메이징 타일랜드 그랜드 투어리즘&스포츠의 해'로 선포했다. 구체적으로 4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3조4000억 밧(한화 140조 원)의 관광 수입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는 △대형 축제 개최 △쇼케이스를 통한 태국 문화 홍보 △여행 편의성 확대 △관광객 혜택 확대 △인플루언서 협업 확대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한국 시장에 대한 목표도 발표했다. 관광청은 2025년에는 200만 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항공사와의 협력으로 운항 횟수, 좌석 수를 확대하고, 신규 노선을 개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관광 명소로서 현지 시장을 조명하고, 푸켓을 리브랜딩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