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어촌 마을, 콜로안의 풍경(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한적한 어촌 마을, 콜로안의 풍경(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여행자를 위한 웹진 '마카오 가이드북' 사이트를 열었다. 유명 관광지는 물론 꼭 들러봐야 할 레스토랑과 카페 등 정보를 모두 모은 웹 가이드북이다.
마카오 웹진 '마카오 가이드북'
마카오 웹진 '마카오 가이드북'
마카오는 지난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여행지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한국인 만족도가 높은 2024년 아시아 여행지 순위에서 4위에 랭크됐다. 2023년 해외 여행지 종합 만족도 조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발전이다.

마카오는 코로나19 이후 새로 문 연 호텔과 관광 시설, 항공기 증편 등을 배경으로 인기 해외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카지노로 인식되던 과거 마카오 관광 브랜드 이미지 역시 가족 모두 즐겁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이 바뀌며 여행객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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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정부관광청은 이런 변화를 배경으로 여행객이 더 편하게 마카오 곳곳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웹진도 오픈한 것. 한국어를 포함해 총 9개 국어로 서비스하는 웹진은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 코타이, 콜로안 등 마카오 4개 지역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인 마카오' 섹션을 비롯해 전망대, 광장, 거리 등 유명 여행지 정보, 맛집, 여행 전 참고 사항 등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현지 여행 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교통 정보, 트래블카드 사용처 등 실용적인 정보도 가득하다.

여행을 더 생생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화질 여행 사진 다운로드 기능도 유용하다. 종이로 만들던 가이드북 역시 디지털화해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메뉴 중 MAPS&INFO 섹션 지도에서 지역명을 클릭하면 관련 정보로 바로 이동도 가능하다.
마카오 지도(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오 지도(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오정부관광청 유치영 대표는 “이번 마이크로 사이트 오픈을 통해 한국 여행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마카오 여행 정보를 확인하고, 스마트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마카오 여행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사이트는 포털에서 '마카오 웹진' 또는 '마카오 가이드북'이라고 검색하면 된다.

이선정 한경매거진 기자 sj_lee@hankyung.com